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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IENCE/FOOD

빠이에서 만난 건강 밥집


빠이(Pai)가 어딘가요?

빠이는 태국의 북부 변방에 있는 조그마한 도시입니다. 인구가 대략 10만 정도에 그친다고 합니다.

치앙마이에서 3시간을 더 이동해야 도착할 수 있습니다.

히피들이 모이는 곳, 집시들의 천국이라는 별명이 있는 곳 입니다.


시끄럽거나, 복잡하거나 번잡한 도시생활에서 조금 떨어지고 싶다. 혼자만의 시간을 조용히

갖고 싶다. 하는 분들이라면 추천해드릴 수 있습니다.

 

옴가든 카페 (Om Garden Café)

 

 



 

 

초록초록한 구성

녹색 구성이 가서 머물고만 있어도 건강해지는 기분입니다.

온통 꽃과 풀에 뒤덮힌 석상들, 아기자기한 구조물들이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건강을 챙기시는 분이라면 꼭 추천드립니다.

 


 

 



 




잘 꾸며놨다

사실 누가 주인인지는 저도 모릅니다.

하지만 영어를 할줄 아는 남자직원이 매니저급 되는 분인 것 같습니다.

구성을 그분이 했는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음식 담음새가 제법 예쁩니다.

볼륨감도 있습니다.

색상도 다양합니다.

 

가격도 그럭저럭

60-150 되는 가격(1,000원= 30바트).

물론 완전히 싸다고는 말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 가게가 주는 시각적이고 환경적인 요소를 가격에 포함시킨다면,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Espresso를 넣은 스무디

바나나와 같이 믹서기로 돌려 나옵니다.

생각보다 맛있고 독특합니다.

말로는 어떻게 그 씁쓰르함과 바나나의 걸쭉한 달달함을 전달해드릴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가격은 3-4천원 정도입니다.

 

커피스테인 (Coffeestains)

유기농 ( Organic ) 메뉴

가격은 좀 비쌉니다.

하지만 건강에 이정도는 투자해야하지 하는 분들이라면 어떨까합니다.

파이에는 건강한 음식을 파는 곳이 몇 되지 않습니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말씀 드리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이런저런 경험해보고자 떠난 여행이라도,

아무거나 막 집어 먹을 수 없다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치아시드랄까 마카와 같이 ‘슈퍼푸드’로 유명한 재료들이 여기서는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금색 수저와 인테리어

인스타그램 용, 인증샷 사진을

찍기에는 괜찮습니다. 여기서 찍은 사진들이 꽤 클릭율이 좋았습니다.

더울 때는 입구에 스프링쿨러를 틀어놓습니다. 꽤 시원해지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생계피와 함께 나오는 커피

독특하게도, 커피를 주문시 생계피가 같이 내어 나옵니다.

수저대신 저을 때 쓰라고 합니다.

냄새가 좋아서 머무는 내내 코밑에 두고 들이마셨었습니다. 좋습니다.

백인 친구들이 본인들 현지에서 많이 접했던 음식이라서일까 백인 친구들을 자주 만날 수 있습니다.

 

스무디볼

파이에서 스무디볼을 판매하는 카페는 이 곳 밖에 보지 못했습니다.

가격이 140바트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4500원 정도면 스무디볼 하나는 먹어볼 수 있습니다.

몸에 좋다는 고지베리와 마카를 뿌려 올려줍니다.

 펜스 키친(Pen’s Kitchen)

재밌는 곳이였습니다.

20대 또래로 보이는 친구들이 음식을 서빙해줍니다.

착합니다.

구김살 한 번 본적이 없습니다.

사람들이 많아 바빠질 때에도 구김살 없이 배고픔을 채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가격이 저렴합니다.

저는 저렴한 식당에 가게 되면 다 착하게 느껴집니다.

얼마나 착하면 찾아오는 손들의 주머니를 생각해 저렴한 가격으로 메뉴를 적었을까 싶습니다.

게다가 저녁 9시넘게 까지도 음식을 내놓습니다.

여자친구가 앞의 Maew 마사지에서 마사지를 받는 동안, 허기를 달래러 파파야 샐러드를 주문하러 왔었습니다.  

제가 자주 오는 단골이라고 생각했는지 생각보다 많은 양을 주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애정하는 식당이긴 합니다.

오토바이 소음이 스스럼 없이 전해져옵니다.

좋은건 아닙니다. 하지만 솔직한 리뷰를 드려야죠.

다 좋지만 조금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귀가 아프긴 합니다.

태국에서 오토바이 배기통에 제한이라도 좀 걸면 좋을텐데 싶습니다.

그러면 관광객이 더 많아져서 국가적차원에서도 더 경쟁력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무디는 전부다 맛있습니다.

가격은 60바트, 2천원 정도로 즐길 수 있습니다.

대략 7가지의 메뉴만 주로 하는 것이, 레스토랑의 경영에 좋다고 합니다.

그런데 참 많은 메뉴가 있습니다.

하지만 어찌되었든 팟타이, 쏨땀은 즐겨먹기 좋습니다.

 

커피 인 러브 (Coffee in Love) 

 

빠이 외곽에 있습니다.

오토바이로 2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합니다.

저희는 자전거로 들렀습니다.

오는 길에 오르막길이 있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

허벅지 운동에 좋습니다.

'커피가 맛있었던가?'

하지만 경관 하나, 인테리어 참고용으로 한번 추천드립니다.

중국인이 너무 많아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 예뻐서 그렇구나 싶은 마음으로 지내면 지낼만 합니다.

뷰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뻥 뚫린 듯 보이는 바깥 뷰가 정말 좋습니다.

다만, 음식은 비추천 해드립니다.

혹시 제가 추천 한 위 식당 중 한 군데라도 들러서 팟타이를 드셔본 적 있으시다면, 안됩니다.

정신의 건강을 위해서 권하지 않습니다.

 

빠이나 빠이따 (Paina Paita) 

 

 

베지터리언 식당입니다.

( *계란과 생선, 치즈는 먹는 채식주의자들)

그래서 인지, 동물들을 사랑하는 그 마음이 그대로 묻어져나오는 곳입니다.

처음에 방문할 때 조금 놀라긴 했습니다.

3-4마리의 개들이 동시에 짖어대는 탓에 살짝 놀랐었습니다.

그래도 매니저분 말을 잘 따르며 금세 조용해집니다.

 

팟타이가 계란에 싸여서 나옵니다.

계란 뭉치가, 팟타이 뭉치보다 크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스무디, 저는 괜찮았습니다만

얼음이 좀 많이 나와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멀어서 자주 갔던 곳은 아닙니다.

자전거로 30분정도는 내리달려야합니다.

 

오르막길이 있습니다. 자전거로 가시게되면 다리 운동 꽤나 되실겁니다.

 

오토바이를 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어쨌든 제가 동물을 좋아하기에 꽤 즐거워했던 카페입니다.

 

 



그 밖의 팁들

위 식당들은, 제가 파이에 한달 동안 머무는 동안, 제 생존을 책임지던 식당들 입니다.

그나마 지인에게 소개해주거나 또는 추천해줄 수 있을 만한 식당들로 올려봤습니다.

각 식당들이 다 개성이 있습니다.

어느 식당을 가던 자기만의 마음에 드는 식당이 있기마련입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 다를테니까요.

하지만 아무리 평점들이 높은 곳이라 하더라도, 생각보다 아쉬운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그나마 괜찮다 생각해서 자주 갔던 식당들을 소개해놨습니다.

인스타그램의 해쉬태그 기능으로 살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인스타그램으로 그 식당을 검색해보면, 음식들이 나옵니다.

#coffeestains, #omgardencafe, #penskitchen 등

 

가장 빠르고 쉽게, 같은 여행자들이 사진을 올려놨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먼저 간 사람들의 발자취를 쫓는 것이라고 합니다.

실패하기 두려우시다면, 인스타그램 해쉬태그로 한 번 살펴보시길!

 

 

짜거나 단게 싫으실때는

주문 전에

"아오 마이 남따(설탕)

아오 마이 캡 남카앗(소금)"

 

얘기하시면 됩니다.

이 분들, 자극적인 음식 좋아합니다.

 

 

 

그곳에 어떻게 갈 수 있나요?

한국에서 오시려면

 

인천 국제공항 – 치앙마이 – 빠이

로 오시는게 가장 빠른 경로로 나타납니다.

비행기만 타고서도 올 수 있습니다.

치앙마이에서 파이로 오실 때, 태국 국내 공항편을 추천드리고 싶긴합니다.

만약 차멀미를 버티기 어려우시다면 말이지요.

태국 국내편은 있긴 합니다.

하지만 사이트가 좀 불안정합니다.

 

그리고 아침 10:30분에만 운행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킹은 치앙마이에 와서 찾아보셔야 않을까요?

치앙마이도 즐기셔야죠?

개인적으로는, 미니밴을 선택하시길

 

가격도 저렴합니다. 150바트(5천원).

부담없이 타고 올 수 있습니다.

미니 벤 앞자리에 앉는 것이 멀미가 덜합니다.

티켓부스에서 티켓팅하실 때 ‘앞자리 쪽 부탁한다’고 언질을 주시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궁금한 점이나 의견 있으시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다음 포스팅 할 때 재료로 잘 쓰도록 하겠습니다.